걱정말아요 그대(그린키퍼)-잔디손상 날씨 탓이다
망가진 골프장 그린과 티 박스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전국 그린키퍼님들의 노고가 결실을 못 보기 때문입니다.
2학기 개강 수업 때 검게 그을린 모습을 안쓰럽고, 여름을 건강하게 잘 견딘 한분한분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1) 그린키퍼의 실력 탓일까요?
아닙니다.
날씨 탓입니다.
● 열대야가 범인입니다.
- 20일이상 지속된 야간 25도이상의 고온은 그린의 크리핑 벤트그래스 잔디와 티 박스의 켄터키블루그래스 잔디를 익어버리게 했습니다.
● 주간 높은 온도와 스콜(소나기)이 주범입니다
- 기상청 발표 온도가 33도이면 골프장 그린의 지표면 온도는 42~48도에 이릅니다.
- 그린에 손바닥으로 만져보면 열기가 대단합니다.
Q2) 날씨 탓이라고 확신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 전국적으로 그린 손상 피해가 발생 했기 때문입니다.
- 전국적으로 켄터키 블루그래스 잔디의 티 박스나 그린칼라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Q3) 올 여름 피해를 적게 입은 골프장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 토양 환경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잔디의 노화 정도가 다릅니다.
- 고가의 기능성 비료를 사용했습니다.
- 선풍기 설치 등 인프라가 다릅니다.
- 그린 주변 통풍 환경이 좋습니다.
- 3부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 8월 1~15일 휴장을 했습니다.
- 관리 예산이 18홀 기준 15~20억 이상입니다.
- 그린키퍼 정직원이 15명이상입니다.
Q4) 이상기후의 보편화로 해마다 날씨 때문에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는데 대안이 없을까요?
- 있습니다.
- 잔디를 소비재로 생각하면 됩니다.
- 즉, 휴대폰을 2~3년 주기로 교체하듯이 잔디도 손상되면 교체한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 손상되면 교체하는 전략으로 코스관리 예산에 보식 비용을 꼭 편성하길 바랍니다.
예) 18홀 기준 1억원 내외
예)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식 비용 1억 이상 배정
전국 골프장에서 열정을 쏟고 있는 그린키퍼의 노력이 가치를 인정받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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