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물주기

잔디 밭의 물 종류, 시기 및 관수량

골프장잔디박사 2006. 5. 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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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Irrigation)

 

 

농민이 벼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은 “물 관리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넓은 골프코스에서 잔디 생육에 필요한 수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물이 부족하면 건조피해를 입고 많으면 병해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그린키퍼는 항시 코스의 수분 상태를 확인하여 부분 관수 또는 인력 관수로 균일한 수분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여야 한다.

 

 

1.물의 종류


잔디 관수용 수원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골프장은 주로 지하수가 이용되고 있다. 잔디 관수용 물에 존재하는 유해성분은 염화물, 황화물, 나트륨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의 함유량은 50~60%정도 이하가 좋다.

일반 작물 재배시 적합한 물은 전기 전도도가 1,000mS/cm 이하이면 적합하고 3,000mS/cm 이상이면 부적합하다. 소금(NaCl)의 양은 0.5g/l 이하이면 적합하고 2.5g/l 이상이면 부적합하다.

 

 

 

2. 관수시기


잔디의 종류에 따른 관수시기는 한국 잔디류의 경우 잎이 말리기 시작할 때이며, 한지형 잔디는 잔디밭을 걸으면 발자국이 선명하게 생기기 시작할 때 반드시 관수를 해야 한다. 

잔디 휴면기의 관수는 0도 이상의 따뜻한 날을 선택하여 월 1회 관수를 해야한다. 이는 한국잔디의 지상부는 겨울 휴면을 하지만 줄기, 뿌리는 계속 생육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늦가을부터~봄까지의 주기적인 관수는 춘고병의 발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의 건조피해가 심한 지역은 지형이 높거나, 온도가 영상일 때 심한 바람을 맞는 부분, 투수력이 매우 높아 토양 내 수분축적이 어려운 지역 등이다.  

여름철에 4-5일 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관수를 해야한다. 이는 강수량이 아무리 많아도 토양의 보수력이 보통 20-30mm정도의 적은량이기 때문이다.

 

 

3. 관수량


보통 잔디는 건물 1g을 생산하는데 500~600g의 물을 소비한다. 잔디가 필요로 하는 1일 물량은  약 2~10mm 정도이며 잔디의 종류, 생장시기, 기상조건, 뿌리분포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잔디의 생육이 왕성할수록 수분요구량은 증가한다. 1회 관수량은 30mm를 하는데 ㎡당 1회 관수에 30ℓ가 필요하다. 

골프장 그린은 하루에 최소 12mm 이상은 관수해야 한다. 이는 1일 평균 잔디 수분 소비량은 4mm이고 1일 잔디 증발량은 8mm정도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프장 그린의 평균 관수 시간은 20~30분 정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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