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CEO(길·칼럼)

골프장 경영진이 갖추어야 할 지식

골프장잔디박사골프코치 2010. 1. 13. 00:09

골프장 경영진이 갖추어야 할 지식

(건국대학교 KU골프장CEO 과정의 교육 목표)

 

참고: www.kkugk.com

 

 

1) 골프장에서 가장 중요한 코스관리를 이해하는 골프장 경영진

골프장 CEO들이 가장 많이 받는 스트레스 중 하나는 골프코스의 잔디 상태이다. 반면 현직 그린키퍼들은 골프장 CEO가 잔디라는 식물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의사소통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결국 잔디의 생리를 고려한 과학적 관리가 아니라 골프장 경영진의 지시에 따른 코스관리를 수행하여 골퍼들이 원하는 최상의 코스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골프코스의 잔디 및 수목을 이해할 수 있는 골프장 경영진이 필요하다.

 

2) 경쟁시대 과학적, 경제적 골프장 경영관리가 가능한 골프장 경영진

골프장의 대표로 부임하는 경영진의 능력은 재무 및 회계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골프장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 골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은 우리나라와 주변 국가(일본, 중국, 베트남 등) 골프장을 고려할 때 이미 1,000여개로 경쟁시대에 있다. 이에 급변하는 골프장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나 선진 골프장 경영기법이 융합된다면 파워풀한 골프장 경영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골프장 경영과 코스를 생각하는 개발 및 시공 임원

골프장의 개발과 시공은 700~1500억 이상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그러나 부지의 잘못 선정, 시공 후 경영을 고려하지 않는 시공법의 적용 등은 아름다운 골프장을 조성할 수는 있어도 경쟁력이 있는 골프장을 만들 수 없다. 따라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처럼 시설 완공 후 어떻게 수익율을 창출할 것인가?를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골프장을 개발 시공한다면 금융비용 및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4) 차세대(2세대) 골프장 경영 임원

우리나라 골프장 역사는 1897년에 원산항의 한국정부 세관 관리로 고용된 영국인들이 세관 구내에 6홀의 코스를 만들어 골프를 즐긴 후 110여년이 흘렸다. 최근 골프의 역사와 더불어 골프장 사장단의 추세는 골프장 주인의 2세대들이 골프장 경영에 많이 참여하고 사장으로 부임하고 있다. 그러나 2세대 골프장 사장들은 골프라는 운동을 좋아하지만 관련분야를 전공하지 않아 골프장 경영에 많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골프장 경영 교육을 통하여 향후 골프장의 경영을 이끌어갈 차세대 골프장 경영 임원이 필요하다.

5) 골프장 헤드 그린키퍼, 캐디 마스터, 경기 진행팀 출신 골프장 경영진

경쟁시대의 골프장 사장은 코스내 수목과 잔디, 경기진행, 조직 및 회계 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보유하여 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사적인 경영진을 요구한다. 이에 골프장 헤드그린키퍼, 캐디 마스터 및 경기진행 팀장 출신들이 본인의 전문분야 외 부족한 지식을 배우고 자격을 확보한다면 미래의 골프장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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