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 개발·설계

새만금에 대규모 골프장·테마파크 들어선다

골프장잔디박사 2006. 11. 18. 10:24

새만금에 대규모 골프장·테마파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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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사업비 최대 6조원·간척용지중 농지 70%…논란일듯]

새만금에 대규모 골프장과 테마파크, 산업용지가 들어선다.

국토연구원은 17일 새만금 간척용지중 70%를 농지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관광용지와 산업용지 등으로 개발하는'새만금 간척용지 토지이용계획안'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같은 개발에 최대 6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안은 '새만금 간척지 대부분을 농지로 사용하겠다'는 당초 정부의 방침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 용지중 300만평은 골프장과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새만금 골프장은 150만평 규모로 전국 골프장 수요의 3~4%인 6~8곳이 건설된다. 또 새만금 관광객이 오는 2020년 1151만명, 2030년 1518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 150만평은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농업용지는 우리나라 1년간 평균 농경지 감소량인 4200만평 이상의 대규모 우량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용지는 2020년 280만평, 2030년 570만평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도시용지 수요는 2020년 260만평, 2030년 520만평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새만금 간척지의 70%이상을 농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수질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진수역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만경수역은 수질의 상태를 봐서 개발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사업비는 오는 2020년까지 3조6000억원에서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연구원은 추정했다.

이는 당초 정부가 새만금 농업용지 개발비로 예상한 1조8000억원내외보다 2~3배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관광용지와 산업용지 개발을 둘러싸고 앞으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연구원이 골프장과 테마파크, 산업단지 등에 대한 수요를 너무 낙관적으로 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이날 오후 전라북도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갖는데 이어 11월말쯤 2차 공청회를 개최한 후 자문회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12월말까지 농림부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연구원의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내년중 새만금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11년까지 새만금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만금 사업은 1970년대 식량확보 차원에서 검토됐으며 1987년 대통령선거 당시 민정당 노태우 후보의 대선공약이 됐다. 이후 91년11일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나 시화호 오염과 환경단체의 소송제기로 1999년부터 2년5개월동안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고, 결국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끝에 지난3월16일 공사가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