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마스∙경기팀장(길·칼럼)

진상 골퍼가 발생하는 원인

골프장잔디박사 2011. 3. 21. 11:58

진상 골퍼가 발생하는 원인

(건국대학교 KU골프장CEO, KU캐디마스터, 헤드그린키퍼, 그린키퍼 과정 주임교수 이재필 박사)
 
진상 골퍼의 유형란 ?
- 캐디와 싸우는 골퍼
- 경기진행을 방해하는 골퍼
- 골프코스를 손상시키는 골퍼
- 골프장의 규칙과 문화를 준수하지 않는 골퍼
- 동반자와 싸우는 골퍼
- 기타
 
진상 골퍼가 생기는 원인 ?
- 골프코스 상태, 서비스 상태, 직원들 수준, 캐디(?), 그린키퍼 등에 불만족을 느끼거나 불쾌하고 소홀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할 때
 
나는 오늘 라운드 하는 골프장에서 진상 골퍼가 되어야지 !!” 하고 골프장에 오는 내장객은 하나도 없음....즉 진상 골퍼들의 출현은 골프장의 사소한 실수에서 발생 ???
 
골프장의 경영(수준) 방침 때문에 발생하는 진상 골퍼
- 경기진행이 밀릴 경우(라운드 시간이 5시간 30분 이상 될 경우)
-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골퍼들을 독촉할 경우
- 아웃오브바운스(OB) 지역이나 해저드 지역을 지나치게 확대해 플레이의 본질마저 해친 경우(OB , 해저드 티의 18홀 전 홀 운영)
- 그린피 대비 그린 상태가 나쁠 경우
- 부킹이 어려울 경우
 
캐디 실수 때문에 발생하는 진상 골퍼
- 공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공을 찾지 못하는 경우
- (초보)골퍼들의 실력을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경우
- 정확한 비거리는 물론 그린 라이를 제대로 읽을 줄 모르는 캐디를 만날 때
- 일부 캐디는 아예 플레이에 집중하지 않고, 별다른 노동없이(?) 라운드가 끝나기만을 기다릴 때
 
한국의 대다수 골퍼들은 모든 것을 캐디에게 의존, 즉 캐디에게 요구하는 서비스가 다양하기 때문
 
진상 골퍼가 되지 않으려면 ?
- 기본적인 비거리는 골퍼 스스로 해결(캐디들이 느끼는 진상 골퍼들은 티잉그라운드에서부터 그린까지 캐디를 졸졸 따라다니며 방향과 거리를 묻는 골퍼)
- 그린의 볼마킹과 라이는 스스로 놓고 해결(캐디들이 느끼는 진상 골퍼들은 그린 주위에서 조차 "어느 쪽으로 쳐야되냐"고 질문하는 골퍼)
- 본인이 수긍하고 결정한 샷(퍼팅)의 결과를 인정(캐디들이 느끼는 진상 골퍼들은 퍼팅의 결과가 나쁘면 당연히 '캐디 탓'이다라고 문책하는 골퍼).
- 골프 에티켓이나 규칙을 잘 지키고, 디봇이나 벙커를 깔끔하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