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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품종: 버뮤다그래스 신품종 ‘건우’

골프장잔디박사 2006. 7. 13. 01:30

특허 품종:  버뮤다그래스 신품종 ‘건우’

 


    - 특허등록일: 2004. 2. 6


    - 특 허 번 호: 제 0419453 호


    - 특허발명자: 이재필,김두환

 

 



1. 개발과정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44여개의 축구운동장 및 보조구장 조성, 지자체의 공원화 사업, 각 프로축구 구단 전용구장 및 연습구장 조성,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학교운동장 잔디 조성사업 등의 추진으로 고품질 및 내답압성이 강한 잔디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에 사용되는 잔디는 대부분 들잔디로 난지형 잔디이며 내한성, 내건성, 내서성, 내답압성, 내침수성 등이 강하여 골프장, 축구장, 묘지, 공원, 운동장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들잔디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잔디면 조성속도가 느리고 스트레스 후 회복속도가 늦어 과중한 답압이 가해지는 축구장과 이용이 많은 공원에 부적합하다. 실제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경기장과 공원의 잔디면에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나라 축구장, 공원, 학교운동장 등 답압이 심한 곳에 사용될 수 있는 내답압성이 강하며 회복속도가 빠른 잔디의 보급과 이용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2. 신품종 건우 형태적ㆍ생리적 특성


  버뮤다그래스의 원산지는 동아프리카로 전세계의 온난습윤지역, 아열대지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난지형 잔디 중 생육이 가장 빠르며 내서성, 내답압성, 내염성 등이 아주 좋으나 내음성 및 내한성이 극히 낮은 단점이 있다. 외국의 경우 Tifway 419 버뮤다그래스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내한성 문제로 미국, 중동, 대만, 일본 등의 따뜻한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사용되고 있는 버뮤다그래스는 없으며 야생 버뮤다그래스가 골프장 러프에 부분적으로 생존하고 있으나 품질이 거칠어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신품종 버뮤다 그래스 ‘건우(Konwoo)’는 다른 계통들보다 1)초형이 직립형이며, 2)엽장은 1.3-0.3cm로 짧으며, 3)엽폭은 2.0-0.5mm로 세엽이며, 4)포복경 셋째 마디 두께는 0.1-0.05mm이며 5)포복경 셋째 마디 길이는 2.2-0.5cm로 짧으며 6)조성속도 및 회복속도가 빠르며 7)포복경 수가 많고 신초밀도가 높으며, 질감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표 1, 그림 1, 2. 3). 이상과 같이 ‘건우’는 외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Tifway 419와 비슷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조성속도 및 회복속도가 빠르며, 내한성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